[News] "산단공 도움으로 해외 판로 뚫었어요" - 서울경제 지면 16면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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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미(오른쪽) 엘리셀 대표가 서울 서초구에 있는 엘리셀 제품 체험숍에서 스웨덴 바이어와 수출 계약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엘리셀


中企 글로벌 진출 디딤돌 '수출 멘토링 사업'
해외인증 취득·선배기업 매칭 이어
KOTRA 협업·FTA 교육 지원 등
전단계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고효율 마스크팩 내놓은 엘리셀
산단공 박람회서 해외바이어 주선
내달 루마니아에 20만弗 첫 수출

서울디지털단지에 입주해 있는 엘리셀은 올 3월 인체 탯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배양액이 함유된 마스크팩을 출시했다. 보통 서울 강남 피부 관리실에서 줄기세포를 활용한 ‘진정, 수분, 영양, 모공관리, 리프팅, 화이트닝’의 6단계 서비스를 받으려면 몇 십만원이 드는데 엘리셀의 마스크팩을 사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집에서 6단계 서비스를 받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공정미 엘리셀 대표는 글로벌 시장으로 거래처를 확대해야겠다고 결심하고 해외 수출을 추진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엘리셀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 멘토링 사업을 통해 올해 중국과 베트남에서 열린 제품 박람회 참가를 지원했고 수출상담회에서 해외 바이어들과의 미팅을 주선했다. 그 결과 엘리셀은 루마니아, 중국, 필리핀 등 17개국에 샘플 제품을 보낼 수 있었고 오는 12월 루마니아에 20만달러 규모의 첫 수출을 앞두고 있다. 공 대표는 “좋은 제품을 만들고도 거래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은데 산단공의 도움으로 좋은 해외 파트너를 만나 수출 활로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산단공의 수출 멘토링 사업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보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혼자만의 힘으로 해외 거래처를 확보하기 힘든 중기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산단공의 수출 멘토링 사업은 단계별로 맞춤형 정책을 지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수출준비 단계에서는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진단한 뒤 해외에서 요구하는 인증을 선제적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수출 경험이 많은 기업과 일대일 매칭으로 연결시켜 해외 공략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한다. 수출진행 단계에서는 한국무역협회나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협업해 기업이 국내외 전시회나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또 통역 등 수출 실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도움을 주고 자유무역협정(FTA) 내용이나 활용전략 등도 교육한다. 계측기 제조업체 대윤계기산업의 서인호 대표는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의 도움으로 수출관련 무료교육을 받았고 코트라 등 수출지원기관으로부터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며 “현재는 인도와 중동, 동남아 국가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윤계기산업은 음식물에 포함돼 있는 나트륨을 측정할 수 있는 나트륨케어 등을 생산하고 있다. 공 대표도 “우리나라와 FTA가 체결돼 있는 곳에 수출하려면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이러한 절차를 산단공이 지원해주면서 수월하게 수출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산단공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수출 지원을 받은 기업이 글로벌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 정책도 펼치고 있다.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지식재산권(IP)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발명진흥회, 무역보험공사 등과 협의해 IP를 담보로 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단공 관계자는 “수출 멘토링 사업은 수출 단계별로 최적화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기업이 해외로 잘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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